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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심석희,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 남녀 1위

등록 2018.04.11 15:25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와 임효준(이상 한국체대)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500m 경기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11일 목동 빙상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여자부 심석희는 2바퀴를 남기고 김지유(콜핑)를 추월해 2분49초802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지유와 김예진(한국체대)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남자부 임효준도 홍경환(한국체대)과 이준서(신목고)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평창올림픽 대표팀이었던 곽윤기(고양시청)와 김도겸(스포츠토토)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아랑(고양시청)과 이유빈(서현고) 모두 준결승에서 넘어져 탈락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다시 쇼트트랙으로 돌아온 베테랑 이정수(스포츠토토)는 남자 1차 예선에서 떨어졌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500m와 1000m, 1500m, 3000m 4개 종목 합산으로 순위를 가린다. 1차 선발전은 12일까지 진행되고 14일과 15일 양일간 2차 선발전을 치러 남녀 8명을 최종 선발한다.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한국체대)은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종합우승과 3위를 차지해 자동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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