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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北 탈북 여종업원 송환 요구, 큰 숙제 될 것"

등록 2018.05.30 10:18

수정 2018.05.30 10:21

하태경 '北 탈북 여종업원 송환 요구, 큰 숙제 될 것'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조선일보DB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일 열릴 예정인 남북고위급 회담 관련해 "북한의 탈북 여종업원 송환 요구 문제가 큰 숙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북한은 지금 일방적인 비핵화를 추진하고 있느데, 핵실험도 안 하고 미사일 쏘지도 않겠다고 했다"며 "풍계리 핵실험장도 아무런 조건 없이 독자적으로 폐기했다"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북한은 그런 것에 대해 상응하는 차원에서 한미 간 군사훈련이라든지 탈북자 송환 문제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북한의 그런 요구를 아예 무시해버리면 또 틀어질 수 있고, 한미 간에도 북한의 그런 조건 없는 조치들에 맞춰 상응하는 조치들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들의 안보 우려가 있으니까 하기는 하되 아주 공격적인 것, 평양 상공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비행기가 들어온다든지 이런 부분들은 조금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이 위협을 덜 느끼고 우리도 최대한 성의를 보이면서 신뢰를 쌓아가는 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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