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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500㎞에 도전한다"…부산모터쇼 점령한 전기車

등록 2018.06.07 21:42

수정 2018.06.07 21:46

[앵커]
첨단 자동차들의 잔치, 부산모터쇼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의 임박을 예고한 가운데, 특히 순수 전기차, EV가 대세를 이뤘습니다. 걸림돌이었던 주행거리의 한계도 극복해가는 모습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선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36종의 신차를 선보였습니다."

무대로 등장하는 SUV. 기아의 전기차, 니로 EV입니다. 내장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충전거리는 380km입니다.

최진우 / 기아차 전무
"각국에서 강화되는 연비 규제라든가 친환경 이미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차가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콘셉카를 내놓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주행거리 500km에 도전합니다. 전기차의 강자 쉐보레는 주행거리 383km의 볼트 EV를 선보였습니다. 현대차도 수소차 '넥쏘'와 아이오닉 등 전기차를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수입차 업체들도 대세에 편승합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20년까지 모든 차종에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했고, 벤츠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별도로 관리합니다.

디미트리 실라카스 / 벤츠코리아 사장
"2019년 말에는 순수 전기차 기반의 EQA EQC를 출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BMW는 신형 X시리즈를 선보였고, 디젤게이트 파동을 겪은 아우디는 자율주행 3단계인 A8로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립니다. 내일부터 일반에도 공개되는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17일까지 부산 백스코에서 열립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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