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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압승 민주당, 당권 경쟁 돌입 '대선 전초전'

등록 2018.06.15 21:09

수정 2018.06.15 21:16

[앵커]
이번 선거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당대표를 향한 당권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경쟁은 대선 전초전의 성격도 있어서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홍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은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이어 당선 축하식에선 "선거 기간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추미애
"민주당은 승리에 도취해서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개혁과 혁신 통해서 지역 경제 살리는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추미애 대표가 임기를 마치는 오는 8월, 집권 여당을 이끌며 2년 뒤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새로운 당 대표를 뽑습니다.

당 중진 의원 가운데에선 7선의 이해찬 의원과 5선의 이종걸 의원, 4선의 송영길 박영선 설 훈 의원, 3선 우상호, 이인영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친문 주류인 전해철 의원과, 송파을 재선거로 국회 재입성한 최재성 당선자도 도전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최재성
"최재성의 역할이 정당 개혁 국회 개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많은 분들과 상의를 하고…."

곧 진행될 개각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당에 복귀하면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일각에선 추미애 대표의 재출마 가능성도 거론합니다. 새 대표가 되면 다음 대선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어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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