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체

서울대 38년만에 의대 총장, 강대희 교수 최종후보 선출

등록 2018.06.18 15:46

서울대학교 27대 총장 최종후보자에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55)가 선출됐다. 의대 교수가 총장에 오르는 건 15대 권이혁 총장 이후 38년만이다.

서울대 이사회가 선출한 최종후보자는 교육부 장관의 임명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총장에 임명한다. 임기는 오는 7월 20일부터 4년이다.

강 교수는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연구부처장,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코호트컨소시엄 의장을 맡고 있다.

이번 총장 선거는 개교 72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 학생들이 정책평가단으로서 총장 선출에 참여했다. 총장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0일 교직원과 학생, 부설학교 교원 등이 참여한 정책평가 점수(75%)와 총장추천위원회평가(25%)를 합산해 3명의 총장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한 바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