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전체

강진 여고생 실종 일주일째…경찰, 저수지로 수색 확대

등록 2018.06.22 13:04

수정 2018.06.22 13:08

[앵커]
전남 강진에서 여고생이 실종된 지 오늘로 일주일입니다. 여고생은 행적이 묘연하고, 유력한 용의자인 여고생의 아빠 친구는 숨져 경찰 조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 합니다.

오선열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찰은 실종된 여고생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관 860여명에 헬기와 드론, 탐지견을 투입했습니다. 실종 여고생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을 끊긴 야산 근처를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 51살 김 모 씨의 집 근처 저수지로 수색 반경을 넓혔습니다. 경찰은 실종 당일 김 씨가 밤 9시 20분쯤 당구장에 잠시 다녀온다며 외출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김씨는 13분 만에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 때 김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집에서 4km 떨어진 저수지에서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저수지에 수중수색팀을 투입했습니다.

이웃주민 60여 명도 실종된 A양을 찾기 위해 마을 곳곳을 뒤지고 있습니다.

여고생 A양은 지난 16일, 아빠 친구인 김씨와 아르바이트를 간다며 나선 뒤 지금까지 연락이 끊겼습니다. A양에게 아르바이를 소개한 김씨는 다음날 새벽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강진에서 TV조선 오선열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