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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실장 업무 분담 비서관 신설 검토

등록 2018.06.30 19:15

수정 2018.06.30 19:20

[앵커]
주초 청와대 일부 수석 교체를 시작으로 청와대 2기 개편이 이뤄집니다. 비서관, 행정관 인사와 함께 직제 개편도 계획하고 있는데, 비서실장을 돕기 위한 가칭 업무조정비서관 신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수석보좌관들을 교체하면서 '2기 개편'을 알렸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26일)
"이번 개편을 통해서 훨씬 더 광범위하게 소통하면서 속도감있게 성과를 내겠다…."

조만간 공석인 비서관, 행정관 추가 인사와 함께 청와대 일부 조직 개편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의 업무가 과중하다는 판단에 따라, 청와대 전체 업무를 취합·조정하는 가칭 '업무조정비서관'을 비서실 내부에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초 수석급 얘기도 있었지만 비서관급으로 결정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여러 안 중에 하나가 맞다"며, "국정상황실과 역할이 겹칠 수 있어 잘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국정상황실은 문 대통령 최측근인 윤건영 실장이 맡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 밖에도 재정기획관, 제도개선비서관, 사회혁신비서관실 등을 통폐합 하고, 교육문화비서관실 등을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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