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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첫 선…'길거리 스포츠'의 화려한 변신

등록 2018.08.18 19:06

수정 2018.08.18 19:25

[앵커]
그런데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대표적인 '길거리 스포츠'로 손꼽히는 3대3 농구와 스케이트보드가 정식 종목으로 첫 선을 보입니다. 그야말로 길거리 스포츠의 화려한 변신이라 할수 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높이 3m의 도약대를 박차고 까마득한 허공에서 짜릿한 공중 묘기를 선보입니다. 철제 난간을 타고 내려오고, 보드를 빙글빙글 돌리기도 합니다.

스케이트보드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됐습니다. 대표팀의 평균 나이는 15살. '17살 에이스' 은주원은 첫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은주원
"메달을 꼭 따서 스케이트보드가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낙현의 패스를 받은 박인태가 멋진 덩크슛을 성공시킵니다. 3대3 농구도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5대5 농구와 달리 코트를 반만 사용하고, 공격제한시간이 12초밖에 되지 않아 쉴 새 없이 경기가 이어집니다.

안영준
"파울 콜이 적고 끊어지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께서 박진감 넘치기 때문에…."

이처럼 상대적으로 거친 몸싸움이 허용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개인 돌파 능력이 중요합니다. 코트 옆에 바짝 붙은 관중석에서 환호와 야유가 쏟아지고 DJ의 신나는 음악이 더해져 흥겨움이 배가됩니다.

'길거리 스포츠'의 화려한 데뷔 무대, 이번 아시안게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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