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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꽂고, 로숙영 넣고…카자흐스탄 '혼쭐'

등록 2018.08.21 21:45

수정 2018.08.21 21:57

[앵커]
오늘은 태극낭자들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여자배구와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모두 카자흐스탄을 대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다솜 기자, 경기장 야경이 아주 예쁘네요, 먼저 여자배구가 기분좋게 2연승을 이어갔다고요?

 

[리포트]
네, 여자배구는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1로 꺾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랭킹 21위로 강팀은 아니지만, 오늘 경기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모레 우리 선수들의 대회 2연패에 가장 큰 난적인 '세계랭킹 1위' 중국을 만나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1세트부터 에이스 김연경을 비롯해 '베스트 멤버'가 가동됐습니다. '역시 김연경'이라는 칭찬이 절로 나왔습니다. 공수에서 맹활약, 12득점을 기록했는데요, 모레 중국 배구 여제 주팅과의 치열한 스파이크 싸움, 이번 대회 최대 빅매치 중 하나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자농구 단일팀도 카자흐스탄을 압도하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오늘도 북측 로숙영이 양 팀 최다인 19득점으로 코트를 지배했습니다. 로숙영은 WNBA를 일정을 치르고 합류하는 박지수와의 만남을 고대했습니다.

로숙영
"테레비로 많이 봐왔습니다." "나도 저렇게 해야한다 느낌, 받았습니다."

박지수의 정확한 합류 시점은 미정인 가운데, 로숙영과 박지수, 북과 남의 센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8강 토너먼트는 26일부터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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