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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검출 外

등록 2018.08.25 19:34

수정 2018.08.25 19:47

놓치면 아쉬운 뉴스,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이유경 기자 나와있습니다.

#'치사율 100%' 돼지열병

[앵커]
이 기자, 치사율 100%, 아프리카 돼지열병, 이게 무슨 일입니까?

[기자]
네, 돼지에게 감염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출됐습니다. 중국을 여행하고 들어온 여행객이 가져온 순대와 만두에서 나왔는데요. 이 여행객이 자진 신고를 한 덕에 밝혀졌습니다.

[앵커]
얼마나 치명적인 겁니까?

[기자]
국제수역사무국에 따르면 이 병은 치사율이 최고 100%에 이르는 전염병입니다. 예방 백신이 없어서 감염되면 도살 처분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데, 다만,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앵커]
국내 양돈농가들 비상이겠어요?

[기자]
정부는 양돈농가에 축사 소독을 실시하는 등 행동요령을 발표했는데요. 내용 들어보시죠.

이재욱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여 주시고 부득이 방문시에는 축사농가와 발생지역 방문을 금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답도 쌍둥이?

[앵커]
다음 소식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교 1등 쌍둥이' 관련인가요?

[기자]
네, 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이 나란히 문과와 이과에서 전교 1등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죠, 서울시교육청이 특별감사를 벌여서 성적이 크게 올랐던 두 학기의 답안지를 봤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이 기간에 시험이 끝난 뒤 오류를 발견한 문제의 정답을 바꿨는데, 이 쌍둥이 자매가 일부 문제에서 똑같이 수정되기 전 원래의 정답을 적어냈습니다. '같은 오답'은 문제유출 의혹의 주요 근거 중 하나였습니다.

[앵커]
그럼 문제를 유출한 흔적을 확인한 건가요?[기자]아닙니다. 시교육청은 "정황은 있지만 이 사실만으로 교무부장이 자녀들에게 정답을 유출했다고 단정할 순 없다"고 봤는데요. 이 때문에 경찰 수사의뢰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얼빈 호텔 화재

[앵커]
마지막 소식이죠, 하얼빈 호텔에서 불이 났나요?

[기자]
네, 중국 하얼빈의 한 온천호텔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 19명이 숨졌습니다. 불은 오늘 새벽 4시반쯤 났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호텔 건물이 검게 그을렸고, 객실 안 유리창도 다 깨져있습니다. 하얼빈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100여명을 투입해서 구조작업을 벌였는데, 아직 불이 난 원인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더 큰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이유경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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