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9

효자종목 유도 금메달 싹슬이…여자배구 홈팀 인도네시아 꺾고 준결승

등록 2018.08.29 20:40

수정 2018.08.29 22:03

[앵커]
우리 대표팀이 효자종목, 유도에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싸이클과 정구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리우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안바울. 경기 시작과 함께 전광석화와 같은 업어치기를 잇달아 시도합니다. 일본의 호시로 마루야마가 버텼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안바울이 50초만에 화끈한 한판승으로 올림픽 은매달의 아쉬움을 씻어냈습니다. '업어치기 달인' 안바울은 별명처럼 결승까지 전 경기를 업어치기로 승리했습니다.

연장 35초, 일본 곤도 아미의 암바에 걸린 정보경. 침착하게 위기를 벗어난 뒤 재빨리 업어치기를 시도합니다. 절반. 짜릿한 승리를 거둡니다. 정보경은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곤도 아미에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박다솔은 여자 52kg급에서 이하림은 남자 60kg급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싸이클 개인추발 결승전. 3000m지점을 지나면서 박상훈이 뒷심을 발휘합니다. 일본 치카타니 료의 뒤를 바짝 따라붙더니 결국 추월합니다. 예선에서 4분 19초 672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박상훈은 결승에서도 금빛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정구 남자단식에서는 김진웅이 홈 이점을 앞세운 인도네시아의 엘버트시를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정구 남자단식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에 성공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