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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평화수역'으로 5000억 실익"…野 "NLL 무장해제"

등록 2018.10.01 21:13

수정 2018.10.01 21:17

[앵커]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평양 남북 군사합의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여당은 서해 평화수역 설정으로 5000억 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NLL을 포기한 셈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최원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평화수역은 NLL을 포기하고 우리 스스로 무장해제하는 것이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유기준 / 자유한국당 의원
"NLL 북한은 50km, 우리는 85km 이렇게 그 안에 평화지역을 만들어서 우리 스스로 무장해제를 하고"

이낙연 총리는 NLL은 확고하게 지켜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사격훈련과 기동훈련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안보의 포기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남북 군사합의로 인한 경제적 이익도 주장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평화구역. 공동어로 수역 이런 것들을 설정하면서 경제적 이익도 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적어도 5,000억원 안팎의 이런 실익이..."

하지만 한국당은 국군을 눈칫밥 천덕꾸러기로 만들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
"문재인 정권은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서 자랑스러운 우리 국군을 눈칫밥 먹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만들려 하는 것인지"

한편, 야당의원들은 심재철 의원의 청와대 정보 유출에 대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야당 탄압이라고 비판했고, 이낙연 총리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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