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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YS 뜻 따라 의회 민주주의·한반도 평화에 노력"

등록 2018.11.22 14:47

수정 2018.11.22 14:52

문희상 'YS 뜻 따라 의회 민주주의·한반도 평화에 노력'

문희상 국회의장 / 조선일보DB

문희상 국회의장은 22일 "국회는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뜻을 따라 의회주의와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3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통해 "11월 22일 오늘은 우리가 존경하고 사랑했던,그리고 영원히 그리워하게 될 고(故) 김영삼 대통령님의 서거 3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김 전 대통령은 격동의 현대사를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도무문의 정신으로 걸어왔다"며 "그 치열하고 위대했던 삶의 업적을 잊지 않고 간직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사에서 '어느 동맹국도 민족보다 더 나을 수는 없다'고 말했고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제안한 남북정상회담을 조건 없이 수락했다"면서 "비록 무산됐지만 민족의 미래와 시대를 꿰뚫어 본 통찰력과 혜안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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