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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16일~22일 아프리카 3개국 순방…"외교 외연 확대"

등록 2018.12.13 15:09

이낙연 총리, 16일~22일 아프리카 3개국 순방…'외교 외연 확대'

이낙연 국무총리 / 조선일보DB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아프리카 북서부 3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 총리는 첫 일정으로 알제리를 찾는데, 1990년 수교를 맺은 이후 알제리 총리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아메드 우야히아 총리와 만나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의 알제리 국빈방문을 계기로 수립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활성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18일부터는 튀니지를 방문해 베지 카이드 에셉시 대통령을 예방하고 유세프 샤헤드 총리와 양자회담을 한다.

이 총리는 토지정보화시스템 및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 등 튀니지와의 개발협력 사업들을 점검하고, 우리 기업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20일부터는 사흘 동안 모로코를 방문한다.

엘 오트마니 총리와 회담과 공식만찬을 하고, 벤샤마쉬 상원의장과 엘 말키 하원의장 면담을 통해 양국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총리실은 "이번 마그레브 3개국 순방은 우리 정부의 외교 다변화 전략과 투-톱 정상외교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의 외교지평을 마그레브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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