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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대학 자율 혁신 사업에 8600억 원 지원

등록 2019.01.08 14:46

수정 2019.01.08 14:56

정부가 올해 대학에 8천 600억 원을 지원하는 '대학ㆍ전문대학 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4년제 대학에는 지난해 보다 약 28% 늘어난 6588억 원이, 전문대학에는 약 16% 늘어난 2908억 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대학특성화, 대학자율역량강화, 산업연계교육활성화 등 분야별로 나눠져있던 대학재정지원방식이 하나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오는 2021년까지 3년동안 평균 30에서 40억 원을 지원받아 각 대학의 발전계획에 맞게 쓸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사전평가 없이 학교 규모를 고려해 지원금을 나눠준 다음,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펼친 사업을 사후평가해 내년도 지원금 배분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또 강사법 시행에 따른 제도를 안착시키 위해 강사 고용 안전성을 성과지표에 반영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아직 구체적인 지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총 강좌 수 등 몇가지 안을 두고 향후 대학과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안을 바탕으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공청회를 개최한 뒤 이달 중에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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