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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 뉴스] 뉴질랜드 테러범 옹호한 호주 의원 '날계란 봉변'

등록 2019.03.17 19:38

수정 2019.03.17 20:14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김지아 기자 나와있습니다. "신원 비밀 반드시 지켜달라" 피살된 북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는 자유조선이 무슨 글을 올린 건가요?

[기자]
네, 천리마 민방위로 알려졌던 자유조선이 오늘 웹사이트에 '모든 언론인들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구성원 정체를 파악하게 되더라도 신원 비밀을 지켜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인데요. "북한의 독점적 권력에 반대하거나 도전하는 사람은 국경을 넘어서까지 암살과 테러의 대상이 된다"면서, "구성원과 그들의 가족을 위협하거나 해치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겁니다.

[앵커]
김한솔도 처음 언급됐다고요?

[기자]
네, 자유조선은 "김한솔과 그의 가족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은신처에 대한 추측 역시 위험했다"고 밝혔는데요. 2년전 김한솔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KHS라고 불렀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김한솔을 직접 지칭한 겁니다.

[앵커]
자, 두번째는 "대형유치원 사실상 백기?" 에듀파인 도입에 완강히 반대했던 대형 사립유치원들이 태도를 바꾼 건가요?

[기자]
네, 교육부는 '에듀파인' 도입 의무대상 570곳 가운데 568곳이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2곳은 폐원하기로 해 사실상 100% 가입입니다. [VCR3]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이덕선 전 한유총 이사장의 유치원도 에듀파인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어떻게 이렇게 대거 참여할 수 있었죠?

[기자]
학부모들이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강조한데다 정부의 강력 대응까지 겹치면서, 한유총이 사실상 투쟁력을 잃어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날계란에 봉변당한 까닭은?" 한 의원이 방송 중에 날계란을 맞았다고요?

[기자]
네, 호주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먼저 영상을 보시면, 한 10대 소년이 방송 인터뷰 중인 한 의원의 뒤통수에 날계란을 대고 깨버립니다. 인터뷰 중이던 남성은 프레이저 애닝 호주 상원의원인데요. 계란을 맞자마자 소년의 얼굴을 때리며 반격을 가했습니다.

[앵커]
소년은 풀려났다는 데 이 의원 왜 봉변을 당한거죠?

[기자]
애닝 의원은 50명이 숨진 뉴질랜드 총기 난사 테러가 무슬림 이민자들의 탓이라고 말해 전 국민의 공분을 샀는데요. 아마도 이 소년은 여기에 격분한 것 같습니다. 애닝 의원의 퇴출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틀만에 90만명 넘게 서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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