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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야드 이글샷' 타이거 우즈 16강행…최지만 결승 적시타

등록 2019.03.30 19:40

수정 2019.03.30 19:52

'82야드 이글샷' 타이거 우즈 16강행…최지만 결승 적시타

/ 조선일보 DB

[앵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월드골프챔피언십 매치플레이에서 환상의 이글샷을 앞세워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역전 결승 적시타로 팀 승리를 안겼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4, 13번홀. 타이거 우즈의 82야드에서 친 어프로치 샷이 그대로 홀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주먹을 움켜쥐며 포효하는 타이거 우즈. 패트릭 캔들레이를 4홀 차로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조별리그 3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로리 매킬로이와 맞붙습니다.

타이거 우즈
"매킬로이와 토너먼트를 함께 한 적은 있지만 매치플레이는 처음입니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LPGA투어 KIA클래식 2라운드에서는 박성현이 6타를 줄여 10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팀이 1-2로 뒤진 3회 2사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의 커브를 받아쳐 2루수 옆를 꿰뚫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만듭니다.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올린 최지만은 7회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상대 안타도 막아냈습니다. 최지만의 결승타를 앞세운 탬파베이가 4-2로 첫 승을 챙겼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윤빛가람이 수비진영에서 걷어낸 공이 동료 맞고 골대로 들어갑니다. 서울은 상대 자책골로 앞선 후반 36분, 정원진의 강력한 하프 발리 슛으로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서울의 2-0 승리. 서울이 4연승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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