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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부터 주부까지…필로폰 유통·투약한 5명 검거

등록 2019.04.18 14:32

수정 2019.04.18 14:38

선원부터 주부까지…필로폰 유통·투약한 5명 검거

/ 조선일보 DB

목포해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살 박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58살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마약 판매책인 박씨 등 2명은 지난 1월부터 한달 간 택배와 직거래 방식으로 150회를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5g을 판매했다.

선원 김씨 등 3명은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했다.

김씨는 지난 2월2일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배에 탄 채 본인이 마약에 취했다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1월 22일 필로폰 운반책인 박씨로부터 울산 터미널 인근에서 필로폰을 구입했고, 선박 내에서 14차례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박씨에게 필로폰을 구입한 41살 가정주부 서모씨 등 2명도 붙잡았다.

박씨는 SNS를 통해 마약 판매자를 물색한 뒤 필로폰 1g당 30만원씩 받고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을 이들로부터 필로폰 0.1g과 주사기 3개, 향정신성 의약품 400정을 압수했다. /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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