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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여제' 이상화 스케이트화 벗는다…16일 은퇴식

등록 2019.05.10 14:59

수정 2019.05.10 15:02

'빙상여제' 이상화 스케이트화 벗는다…16일 은퇴식

이상화 /조선일보DB

'빙상여제' 이상화가 은퇴한다.

이상화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오늘 이상화가 은퇴를 결정했다며 은퇴식은 오는 16일 열린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그야말로 한국빙상의 레전드다.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는 2014년 소치에서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며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2013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에서 기록한 여자 500m 세계 신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자 결국 유니폼을 벗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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