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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6번 걸쳐 文대통령 지시 공개…"모든 자원 총동원"

등록 2019.05.30 20:01

靑, 6번 걸쳐 文대통령 지시 공개…'모든 자원 총동원'

/조선일보DB

청와대가 30일 한국인들이 탑승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6번에 걸쳐 대통령 지시 사항을 발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 45분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활동을 지시했다"고 처음 알렸다. 한 시간 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같은 내용을 기자들이 상주하는 춘추관을 찾아 영상 발표로 전했다.

문 대통령은 11시 45분 관계 장관들이 참석하는 긴급 대책회의에서 "가용할 수 있는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헝가리 당국과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말했다"며 해군 구조대 등 30여 명의 급파를 지시했다고 추가로 알렸다.

문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의 통화 이후인 저녁 6시 45분, 다시 춘추관을 찾아 내용을 전했다. 12시간 사이 6번에 걸처 문 대통령 지시를 공개한 것이다.

이날 예정됐던 우수 공무원 초청 오찬 행사는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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