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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첫 MLB 경기서 30점 '불꽃쇼'…LPGA 박성현 공동 선두

등록 2019.06.30 19:47

수정 2019.06.30 20:20

유럽 첫 MLB 경기서 30점 '불꽃쇼'…LPGA 박성현 공동 선두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양키스-보스턴 경기 / UPI

[앵커]
사상 처음 유럽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30점을 내는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여자프로골프 박성현은 아칸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 종가' 영국의 런던에서 열린 뉴욕과 보스턴의 '런던시리즈', 말 그대로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습니다.

1회에만 12점이 났습니다. 연속 안타와 힉스의 2점 홈런으로 양키스가 6:0을 만들자, 보스턴은 채비스의 3점포로 바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양팀 선발은 1회에 물러났고, 투수 16명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홈런 6개, 37안타 난타전 끝에 뉴욕 양키스가 웃었습니다.

관중 6만여명과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가 역사적인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아론 분 / 양키스 감독
"매 경기 30점씩 나는 건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박성현이 11번홀에서 침착한 퍼팅으로 버디를 잡아냅니다. 오늘만 8타를 줄인 박성현은 중간합계 13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3월 시즌 첫승에 이어 시즌 2승째에 도전하는 가운데 박인비, 김효주, 고진영 등이 2타 뒤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남미 월드컵' 코파아메리카 8강에서 페루를 만난 우루과이, 우루과이의 카바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됩니다.

결국 피말리는 승부차기까지 갔고, 첫 키커 수아레즈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힙니다. 반면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시킨 페루가 우루과이를 꺾고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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