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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희귀질환 어린이 가족캠프 후원

등록 2019.07.11 18:50

매일유업(대표:김선희)이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충북 단양 소재의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제19회 PKU 가족캠프'를 후원한다.

PKU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로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 희귀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5만명 중 1명꼴로 약 400여명이 앓고 있다.

선천성 대사이상 환자는 엄마의 모유는 물론이고 밥이나 빵, 고기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평생 특수분유나 저단백 식사를 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렇게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가족캠프’는 200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9년째를 맞는다.

매일유업은 1회부터 올해까지 매년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 캠프는 전문의들이 준비한 PKU의 최신 치료 강의, 식사요법 강의 및 요리 실습 등 환아 가족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로 가득했다.

이 밖에도 가족 물놀이 체험학습, 장기자랑, 밴드 공연까지 진행하여 함께한 40여가족, 150여 명의 PKU 환아 가족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해외에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분유 외에도 과자나 빵 등 다양한 간식 제품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은 물론이고 선천성 대사이상 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주위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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