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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간 '평화의 물결 속으로'…광주 세계수영선수권 개막

등록 2019.07.12 21:44

수정 2019.07.12 22:25

[앵커]
전세계 수영축제인 '세계수영 선수권대회'가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수중 올림픽, 월드컵, 올림픽 등과 함께 세계 5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축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오늘 화려한 개회식으로 시작을 알렸습니다.

'평화의 물결 속으로'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빛의 분수'라는 주제로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물이 하나가 되는 합수식도 진행됐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194개국 2천6백여명 선수들이 참가해 금메달 76개를 놓고 겨룹니다.

우리 선수들도 경영과 다이빙, 오픈워터 등 종목에서 역대 최다인 82명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을 목에 건 김서영, 리우올림픽 다이빙 결선에 나섰던 간판선수 우하람이 메달 기대주입니다.

우하람은 오늘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3위에 올라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고난도 회전 기술을 문제없이 소화해, 14일 결승에서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국내 최초로 결성된 여자 수구대표팀의 도전도 볼거리입니다. 최고 스타들이 벌이는 17일간의 수중 축제에 전세계 수영인의 눈이 광주에 쏠립니다.

광주에서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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