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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부적합 얼음 사용 '커피전문점' 41곳 적발

등록 2019.07.15 18:01

수정 2019.07.15 18:02

식품 기준에 부적합한 얼음을 사용한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등 커피전문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균수와 과망간산칼륨 기준을 초과한 얼음을 사용한 커피전문점 41개 매장을 적발해 즉시 제빙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개선 조치 했다고 밝혔다.

41개 매장 가운데 40곳은 과망간산칼륨 기준을 최고 16배 이상 초과했고, 2곳은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망간산칼륨은 물이나 얼음의 오염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소비량이 높을수록 해당 물과 얼음은 오염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앞서 식약처는 여름철을 맞아 지난달 10일부터 이번달 9일까지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얼음과 캠핑용 식품 등 428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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