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윤봉길 의거' 공원서 "대한독립 만세"…광복절 '애국열기' 고조

등록 2019.08.15 21:31

수정 2019.08.15 21:40

[앵커]
일본군 수뇌부를 향해 폭탄을 내던진 젊은 애국지사, 윤봉길 의사부터, 독립운동가들의 주요 활동 무대를 살펴볼 수 있는 중국 상하이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국내 분위기에 대한민국 독립의지를 엿볼 수 있는 상하이 임시정부청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최민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상하이에 있는 홍커우 공원.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독립 만세도 외칩니다.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1932년 4월 매헌(梅軒) 윤봉길 의사가 일제 수뇌부를 상대로 폭탄을 던진 곳입니다. 독립을 위해 애썼던 애국지사들의 후손들은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이지은 / 독립유공자 후손
"3.1 운동을 하시다가 일본군에 잡혀서 돌아가셨어요."

이채연 / 독립유공자 후손
"그런 할아버지의 손녀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한 장학재단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15명 등 어린이 260여 명이 역사의 현장을 찾아왔습니다.

김명환 / 무봉재단 이사장
"백년 후에 이런 무역 보복이 없으리란 보장을 누가 합니까. 여기 오신 학생들이라도 올바르게 커서…."

홍커우 공원에서 9km 가량 떨어진 곳에는 상해임시정부 청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제의 위협에 시달리던 임시정부는 12차례 이상 위치를 옮겨야만 했습니다. 이곳은 4번째 청사인데 1926년부터 6년간 사용됐습니다.

하루 평균 700명이 찾던 한국인 방문객은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천 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김연수 / 서울 마곡동
"아이한테 다시 한 번 저희 한국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다시 한 번 알려주고 싶고…."

오늘은 광복 74주년. 이곳 상하이엔 역사를 잊지 않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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