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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조국 파면 국민연대"…야당 공조로 통합 시동

등록 2019.09.10 21:20

수정 2019.09.10 21:30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을 직접 찾아가 '조국 파면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야권의 움직임이 정치권 지각변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저는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합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독선과 폭주를 막아내기 위해, 조국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의 힘을 합치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당 대표를 찾아가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황교안
"뜻을 같이하는 모든 정당이 함께 힘을 합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연대를 논의해보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양당은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 등 조 장관 사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나경원
"해임건의안 통과 노력 같이 추진하는 것을 노력하기로 했다."

오신환
"국조 추진도 같이 함께 가는 것으로 의견 나눴다."

유승민 의원도 국민을 분노하게 하는 문 정권을 무너뜨리자고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국민 정신까지 파괴하는 이 정권 끝장내기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주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해임안은 정치공세"라며 발을 뺐습니다.

민주당은 해임건의안과 특검은 정쟁이고 분풀이라고 역공을 폈습니다.

실제 해임안 가결 여부와 관계없이 조국 장관 임명으로 보수 통합 논의가 수면위로 떠오를 조짐입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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