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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횡단샷…'괴물장타자'의 비거리 비결은?

등록 2019.09.25 21:46

수정 2019.09.25 21:53

[앵커]
세계에서 드라이버샷을 가장 멀리 날리는 선수로 알려진 모리스 앨런이 우리 선수들과 장타 대결을 펼쳤습니다. 주말 골퍼들을 위한 비거리 팁도 공개했는데요.

이다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폭 671m 높이 55m에 달하는 나이아가라 폭포, 보기만 해도 아찔한 이 거대한 폭포 앞에 한 남성이 드라이버 클럽을 잡고 섰습니다.

4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드라이버샷이 캐나다 국경을 넘어 미국땅에 떨어집니다.

지난해 나이아가라 폭포 횡단샷으로 화제를 모았던 모리스 앨런입니다. 키 176cm로 장신은 아니지만 260km에 육박하는 스윙 스피드로 드라이버 비거리 483야드를 기록, 세계 최장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PGA투어 대표 장타자 맥길로이의 지난해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313야드였던걸 감안하면 엄청난 거리인겁니다.

모리스 앨런
"힘도 중요하지만 멀리 때리기 위해선 유연성이 중요합니다."

물론,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차이가 있지만, 주말 골퍼들에게 솔깃할 수 있는 비거리 팁도 특별히 공개했습니다.

모리스 앨런
"티를 평소보다 약간 높게 꽂고 볼의 위치를 좀 더 왼쪽으로 옮기면 비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앨런은 오늘 열린 KPGA 장타자들과의 맞대결에서도 첫 라운드부터 350야드를 넘기며 가뿐하게 우승했습니다.

생애 최저 스코어가 66타인 앨런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KPGA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해 샷 대결을 펼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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