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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끝내기포' 키움, 준PO 1차전 승리…장하나, 하나금융 챔피언십 우승

등록 2019.10.06 19:44

수정 2019.10.06 19:52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의 승자는 키움이었습니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승부는 9회, 박병호의 홈런 한방이 갈랐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품 투수전으로 0의 균형을 이어가던 9회. 키움 4번타자 박병호의 배트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중견수가 끝까지 쫓아갔지만 공은 담장을 넘어갑니다.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초구에 던진 시속 153km 직구를 받아 쳐 숨막혔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역대 3번째 끝내기 홈런으로,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89.2%입니다.

수원과 서울의 시즌 3번째 슈퍼매치. 수원 염기훈이 찬 회심의 왼발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합니다.

박주영과 이명주의 연속 골을 앞세운 서울이 수원을 2-1로 꺾고 슈퍼매치 1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파5, 18번홀. 선두 이다연에 한 타차 추격한 장하나가 환상적인 아이언 샷으로 버디를 추가하며 12언더파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칩니다.

하지만 이어진 이다연의 파 퍼팅이 홀을 벗어나면서 짜릿한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시즌 첫 우승이자 KLPGA통산 11승째를 기록한 장하나는 우승 상금 3억 7500만원을 거머쥐었습니다.

1라운드에서 어퍼컷과 훅으로 다운을 빼앗아낸 '한국계 복서' 골로프킨. 국제복싱연맹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데레비안첸코에 3-0 판정승을 거두며, 1년 1개월만에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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