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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현대캐피탈 잡고 개막전 승리…고진영 단독 선두

등록 2019.10.12 19:43

수정 2019.10.12 19:50

[앵커]
프로배구가 개막했습니다.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한국프로골프투어 10승 사냥에 나섰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처럼 휘어져 때린 비예나의 스파이크가 그대로 코트 위에 꽂힙니다. 곽승석이 문성민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막고 먼저 첫 세트를 따냈습니다.

대한항공이 비예나의 활약을 앞세워 2세트를 가져갔지만, 현대캐피탈은 연달아 터진 문성민의 서브 에이스로 3세트를 따냈습니다.

요스바니의 서브 에이스와 비예나의 스파이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4세트 막판.

대한항공이 6번이나 주고받는 랠리 끝에 곽승석의 오픈 공격으로 2점차로 달아났고, 진상헌의 속공과 진성태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혼자 30점을 올린 비예나가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김민수의 3점포로 2점차까지 따라붙은 SK, DB는 윤호영의 3점포로 응수했습니다. 골밑에서 터진 김종규의 추가 득점.

DB가 SK를 81-73으로 꺾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윤호영이 15득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습니다.

16번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고진영. 17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로 나섭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셋째날, 고진영이 중간합계 3언더파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4타를 줄인 김하늘이 2언더파,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박성현은 오늘만 7타를 잃고 우승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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