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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핵심은 공수처…황교안, 고위공직자 비리 심각 잘 알아"

등록 2019.10.18 11:03

이해찬 '핵심은 공수처…황교안, 고위공직자 비리 심각 잘 알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운데)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검찰개혁의 핵심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라고 강조하면서, 한국당을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는 공안검사 출신으로 고위공직자비리가 심각하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라며 "그런데 21대 국회에서 하자는 건 안하겠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공수처는 국민의 뜨과 국회의 뜻에 따라 훨씬 중립적이고 독립적으로 설계된 검찰개혁기구"라며 "정적제거용 게슈타포도 아닌 부패공직자, 특히 부패검사를 수사하는 기구"라고 반박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한국당 의원들은 공수처설치 반대논리로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구성원, 법원행정처장도 믿을 수 없다. 다른 야당도 야당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는데 이것은 법원에 대한 모독이자 한국당 외 다른 야당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공수처는 공정수사처로 장기집권사령부라는 한국당의 주장은 허무맹랑한 혹세무민"이라며 "고위공직자와 모든 국민이 똑같이 법앞에 평등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고 이런 헌법대원칙이 공수처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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