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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인터뷰] 김근태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장 "조국 복직 신청에 참담한 심정"

등록 2019.10.19 19:16

수정 2019.10.19 19:22

[앵커]
보셨다시피 서울대엔 조국 전 장관의 복직으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간 서울대에서는 조국 사퇴 집회가 계속돼 왔는데, 오늘 악동인터뷰에서는 서울대 학생 대표의 목소리를 통해 조국 복직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속내를 들어봤습니다.

오현주 앵커가 서울대를 다녀왔습니다.

 

[앵커]
이 자리에서 집회가 있었잖아요?

[김근태]
네, 맞습니다.

[앵커]
어떠셨어요?

[김근태]
일단은 사실 저는 이거를 하기 이전에 이런 대중 앞에 나서거나 했던 경험이 사실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모여주신 거의 대해서도 뜻을 저희와 함께 해주시는 거에 대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앵커]
조국 전 장관이 35일만에 사퇴를 했습니다.

[김근태]
네 맞습니다.

[앵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습니까?

[김근태]
한편으로는 저희도 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측면이 있으니까 우리가 해냈구나, 하는 그런 감정을 느끼기도 했지만 옹호하는 행동을 보여주는 여러 지도층 인사들의 대한 과연 이 사람들이 국가 운영의 대해서 올바른 철학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의 대해서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라고 생각을 해요.

[앵커]
그런데 조국정장관이 20분 만에 복직을 신청했더라고요.

[김근태]
네 맞습니다.

[앵커]
복직을 예상하셨습니까?

[김근태]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빠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앵커]
학생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김근태]
이미 조국 전 법무장관은 많은, 언행불일치를 보여준 측면이 있잖아요? sns을 통해서 그 어떤 논문적인 측면을 통해서든 근데 그거를 사퇴를 하면서까지도 보여줬다, 라는 측면이 좀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될 거 같고 그래서 청년들에게 미안하다, 라고 얘기 했던 말이 과연 정말 진심일까?

[앵커]
바로 복직을 신청하면서 월급도 480만원을 받았더라고요 이 돈은 학생들의 등록금이고, 이 얘기 들었을 때 심정이 어땠습니까?

[김근태]
솔직히 말해서 개인적으로는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왜 참담함을 느꼈냐면 청년들에게 미안하다, 라고 얘기를 했으면서 이제 복직신청을 바로 해서 결국 400만원이라는 돈을 이틀 만에 받아가게 된 거잖아요? 일단 제가 느끼기로는 그 청년 본인이 얘기했던 청년들에게 미안한 그 감정이 과연 400만원의 값어치도 안 되는 그런 감정이었나? 하는 생각 때문에 좀 참담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근데 지금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렇게 순수하게 서울대학생들의 울분을 넘어서 약간의 정치적 발언이 있는 거 같거든요 이 정치적인 집단으로 이렇게 변해가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김근태]
아무래도 정치적인 사안이다 보니까 저희가 던지는 메시지도 어느 정도 정치적인 특색을 띌 수 있다는 건 이해합니다. 좌가 됐건, 우가 됐건 일단 먼저 공정성의 대한 확보를 우리가 먼저 하고 나서 그 다음에 그런 이념적인 얘기를 해 보자, 하는 취지에서 저희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생각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 인턴예정증명서나 장학금 관련해서 서울대측은 자료가 없다, 모른다 이런 소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잖아요? 이와 관련해서 직접적으로 학교측에 항의를 한다든가 이런 대응은 없었습니까?

[김근태]
저희도 이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더 효과적인 방법, 그리고 더 많은 분들에게 이 문제점을 문제 제기를 알릴 수 있는 그런 방법들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사퇴로 서울대학교가 굉장히 얼룩이 졌어요 마지막으로 서울대학교를 다니는 학생 입장으로서 하고 싶은 말?

[김근태]
서울대학교가 대한민국에서 의미하는 나름의 상징성이 충분히 있다, 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많은 구성원들이 이제 앞으로 사회의 진출해서 중요한 요직을 맡는 것도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서울대학교가 더 앞장서서 올바름의 대한 가치를 많은 분들에게 외쳐야 된다, 라고 생각을 해요 이런 순수한 뜻을 잘 이해해주시고, 그리고 응원해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 호응 부탁드립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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