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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2차협상 마무리…韓 "상호 수용가능한 합의 도출돼야"

등록 2019.10.25 16:33

방위비 2차협상 마무리…韓 '상호 수용가능한 합의 도출돼야'

미국 호놀룰루에서 한국 측 수석대표인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미국 측 수석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협상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이후부터 적용할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2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 외교부 제공

내년부터 적용될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해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린 한미 간 2차 협상이 24일(현지시간) 종료됐다.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국 방위비협상대표를 수석대표로 하는 한미 협상팀은 이틀에 걸쳐 방위비 분담금 규모를 놓고 협상했다.

외교부는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가 도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앞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차기 회의는 오는 11월 중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미국은 직간접적인 주한미군 운용비용이 연간 50억 달러(약 6조원)에 육박한다며, 한국에 분담금 대폭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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