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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제주, 잔류 희망 살렸다…인천과 승점 3점차

등록 2019.11.02 19:43

수정 2019.11.02 20:04

[앵커]
프로축구 최하위 제주가 인천과 벼랑끝 대결에서 승리하며 1부 리그 잔류 희망을 살렸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소식, 이다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승리가 절실한 제주, 기다렸던 첫 골은 후반 16분에 터졌습니다. 조용형의 헤딩 패스를 마그노가 환상적인 슈팅으로 인천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후반 34분에는 이창민의 추가골까지, 골키퍼 이창근은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상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2-0 승리, 제주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실낱같은 1부리그 잔류 희망을 살렸습니다.

LG 해리스의 코너 3점슛, 이번엔 중앙에서도 가볍게 성공, 홈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냅니다. 인삼공사 맥컬러는 환상적인 앨리웁 덩크로 응수합니다. 4쿼터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LG의 집념이 더 강했습니다. 정성우에 이어 이원대까지 연속 석점포가 터지며 LG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LG는 22득점을 기록한 해리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3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서브에이스 성공으로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조재성, 외국인 선수 레오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조재성이 개인 최다인 28득점으로 펄펄 날며 OK저축은행이 3-0으로 승리, 개막 5연승에 성공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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