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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겠다"·"한미동맹 강화하겠다"…말잔치로 끝난 '2년 6개월'

등록 2019.11.09 19:24

수정 2019.11.09 19:30

[앵커]
지금부터는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했던 약속들이 얼마나 지켜졌는지, 또 경제에서 제시한 장미빛 청사진의 현재 실상은 어떤지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당시 소통과 공정, 상식을 강조하며 많은 다짐과 약속을 했습니다. 지금 들으면 낯설 수도 있지만 "한미동맹을 강화하겠다"는 말도 했었죠.

먼저 박재훈 기자가 정치 사회분야의 약속들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재작년 5월)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 6개월 간 기자회견은 단 세 번에 불과했습니다. 불통이라고 비판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작년 12월)
“사전에 약속을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내 문제는 질문 받지 않겠습니다.”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을 약속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재작년 5월)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조국 전 장관 사태로 빛을 잃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달 14일)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사드 문제도 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재작년 5월)
"한미동맹은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한편으로 사드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및 중국과 진지하게 협상하겠습니다."

하지만 지소미아 파기 선언 등으로 한미 동맹은 큰 위기를 맞고 있고, 중국의 사드 보복도 3년째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핵심 과제였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역시 결실을 맺지 못한 채 '북한 짝사랑'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 8월, 외무성 대변인 담화)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과 마주 앉아 맥을 뽑으면서 소득 없는 대화를 할 필요도 없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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