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9

손흥민 원더골, FIFA '올해의 골'…올해를 빛낸 스포츠 명장면

등록 2019.12.31 21:41

손흥민 원더골, FIFA '올해의 골'…올해를 빛낸 스포츠 명장면

/ 연합뉴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앵커]
스포츠는 올해도 수많은 명승부로 팬들과 함께 했습니다. FIFA가 '올해의 골'로 선정한 손흥민의 73m 드리블 골을 포함해 올해를 빛낸 명장면을, 박상준 기자가 꼽아봤습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가 시작됩니다. 앞뒤 수비수가 사력을 다해 막아봤지만 모두 허사. FIFA는 오늘, 무려 73m를 달린 손흥민의 골을 '2019 올해의 골' 중 하나로 선택했습니다. 앞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갖고 있던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인 121골 기록도 가뿐히 뛰어넘었습니다.

호쾌한 스윙, 류현진의 타구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갑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7년 만에 나온 '동산고 4번타자 출신' 류현진의 홈런입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선발 투수의 영광도 누렸습니다.

환상적인 침투패스로 결승골을 도운 이강인. 능청스런 연기로 상대 수비를 방심케 만들어, 대표팀의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이강인은 한국인 최초로 MVP인 골든볼까지 수상했고, '정정용호'는 FIFA 선정, '2019년 가장 놀라운 팀'에 뽑혔습니다.

9회 터진 박세혁의 역전 끝내기안타. 역대 최다인 9경기 차를 뒤집고 기적적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프로야구 두산. 연일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뒤집은 한국시리즈도 두산의 차지였습니다.

챔피언 퍼트를 넣고 포효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2008년 이후 무려 11년 만의, 메이저대회 우승입니다. 현재 통산 82승. 역대 최다승 기록 부분에서도 샘 스니드와 동률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