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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것처럼 유승민계 탈당과 안철수 전 대표 정계복귀가 맞물리면서 야권의 정계 개편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새해 첫 장외집회를 연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대통합을 재차 강조했고, 여권은 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를 방해했다며 검찰에 고발하는등 대야 압박에 나섰습니다.
류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표는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 심판의 장'이라며 하나로 뭉치는 게 통합 이라고 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문재인 정권이)아무리 정말 악랄해도 우리가 뭉치면 이깁니다. 통합을 위해서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황 대표는 반문연대를 위한 대통합을 강조했는데, 중도진영인 안철수 전 대표 측과의 통합을 염두에 둔 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어제 불출마를 선언한 여상규 의원은 황 대표 책임을 거론하면서도 "중도인 안철수계를 먼저 끌어안고, 개혁 보수도 안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당 일각에선 안 전 대표와의 통합이 불발될 경우 유승민계와의 통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검찰 개혁으로 정국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드러냈습니다.
검찰권을 추가적으로 제한하는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1월 중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말 선거법과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의장석을 점거한 한국당 의원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국당은 이런 동물 국회를 만들고도 피해나갈 수 있다는 기대를 아예 접으시기 바랍니다"
TV조선 류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