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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때문에…중국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내년으로 연기

등록 2020.01.30 14:47

세계육상연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위험 때문에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9 세계실내육상선수권을 내년 3월로 연기했다.

세계육상연맹은 30일(한국시간) "고심 끝에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 개최 시점을 미루기로 했다"며 "우리 연맹은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이 노력하고 있다는 걸 잘 안다.

그러나 회원국이 제기한 우려를 외면할 수 없다. 대회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실내육상선수권은 금메달 24개가 걸린 큰 규모의 대회다. 당초 개최지를 변경해 올해 상반기에 대회를 치르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를 찾지 못했다.

이로써 2년마다 열리는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는 2021년과 2022년에는 2년 연속 열리게 됐다. /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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