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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뉴햄프셔 '결전의 날'…부티지지냐 샌더스냐

등록 2020.02.12 08:25

수정 2020.02.12 08:34

[앵커]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두 번째 경선이 뉴햄프셔에서 시작됐습니다. 아이오와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한 부티지지가 굳히기에 들어갈지, 샌더스가 1위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민주당 첫 경선에서 1위에 오른 부티지지 전 시장이 등장하자 시민들이 환호합니다.

"대통령 피트! 대통령 피트!"

진보 색깔이 강한 샌더스 상원의원은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뉴햄프셔에서 1위를 노립니다. 절치부심하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워런 상원의원도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조 바이든 / 전 미국 부통령
"우리는 투표가 끝날 때까지 여기서 싸울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것입니다."

아이오와에서 박빙으로 1위를 기록한 30대 젊은후보 부티지지. 뉴햄프셔에서도 선전하면 단숨에 유력 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습니다.

2016년 뉴햄프셔에서 힐러리 클린턴에게 압승을 거둔 샌더스는 1위가 목표. 이 지역 CNN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버니 샌더스 / 미국 상원의원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겁니다. 그를 이기기 위해서는 이 나라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이 필요합니다."

민주당 두 번째 경선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오후 2시쯤 드러날 전망입니다. 공화당도 경선을 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독무대로 재선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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