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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원지' 야생동물 시장'?…인류 위협하는 신종바이러스

등록 2020.03.06 16:08

수정 2020.03.06 16:30

코로나19 발원지' 야생동물 시장'?…인류 위협하는 신종바이러스

 

<탐사보도 세븐>은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실체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사태 초기 발원지로 꼽혔던 중국 우한의 화난수산물시장은 각종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제작진은 화난시장과 비슷하다고 알려진 동남아 지역의 야생동물 시장을 밀착 취재했다.

시장 상인들은 박쥐와 뱀, 멧돼지 등 야생동물을 그 자리에서 도축해 사람들에게 판매했다. 장갑과 마스크 등 위생 보호구를 착용한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미확인 바이러스를 지닌 야생동물을 도축해 먹는 중국·동남아 국가들의 문화를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바이러스의 저수지'라고 불리는 박쥐를 맨손으로 만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 경고했다.

2003년, 2015년 한국을 강타한 사스와 메르스 역시 박쥐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른 야생동물에게 변이돼 전파된 후 인간에게 옮겨간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화로 인간과 야생동물 간 접점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한다 해도 향후 어떤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할지 예측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 6일 10시에 방송되는 '탐사보도 세븐'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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