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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키워드] 대리게임 논란

등록 2020.03.12 08:28

이 시각 급상승 검색어를 다양한 시각으로 짚어보는 '아침에 키워드'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대리게임 논란]입니다.

정의당의 비례 후보 1번에 낙점된 20대 프로게이머의 이력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1992년생으로 정의당 비례 1번에 공천된 류호정 씨는 지난 2014년 '리그오브레전드', 이른바 '롤(LOL)'이라는 게임을 당시 남자친구인 유명 게이머에게 대신 플레이하도록 해 등급을 올렸습니다.

류 씨가 게임 회사에 입사할 당시 자신의 게임 등급을 표기했고, 과거 인터뷰에서 본인의 힘으로 등급을 올린 것처럼 언급했던 사실이 드러나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류 씨 측은 '경솔함을 반성한다'면서도 '금전 거래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프로게이머 출신인 황희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은 "쉽게 비유하자면 대리시험을 걸린 것"이라고 전했는데, 지난해 6월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대리게임은 현재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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