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특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76명 늘어…23일 만에 두 자릿수 증가

등록 2020.03.15 14:09

수정 2020.09.24 15:56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 76명 늘어, 8천 1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식 사망자 수는 일흔 다섯(75)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신은서 기자! 신규 환자가 100명 이하로 집계된 건 오랜만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76명 증가했습니다. 하루 신규 환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져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입니다.

누적 환자는 8천162명이고, 사망자 수는 7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별 신규 환자는 여전히 대구가 41명으로 가장 많고, 콜센터 집단 감염 등 영향으로 서울 9명, 경기 11명입니다.

경북 4명, 부산과 충북에서 각각 3명, 인천 2명, 광주, 울산, 세종에서 각각 1명 환자가 늘었습니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어제 120명 늘어 834명을 기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대구·경북의 경우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은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을 때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유럽 5개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검역 절차가 깐깐해지죠?

[기자]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네덜란드를 출발해 국내에 입국할 경우 오늘 새벽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을 받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해 입국하는 사람도, 14일 이내 위 5개국을 출발했단 기록이 있으면 해당됩니다.

특별 입국자는 내외국인 구별 없이 일대일 발열 검사를 받고 특별 검역 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입국시 국내 주소와 전화번호를 보고하고, 자가진단 앱도 설치해야 합니다. 이같은 조치는 중국 본토를 비롯해 홍콩·마카오, 일본, 이란, 이탈리아 입국자도 적용받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중국을 제외한 특별입국 대상국 출신 유학생을 지난해 기준 8천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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