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총선뉴스9

[결정 2020] '비례 승부처' TV광고…시민당 "대통령과 함께", 한국당 "무너진 조국 재건"

등록 2020.04.06 21:12

수정 2020.04.06 21:21

[앵커]
올해는 코로나 사태의 영향이 크긴 합니다만 추세적으로도 길거리 대중 유세의 위력이 전만 못하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사람이 잘 모이지도 않고 예전처럼 확성기 틀어놓고 시끄럽게 하는 걸 싫어하는 유권자들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이 TV 광고와 SNS 홍보입니다. 특히 여야 각 당이 만든 TV 광고물을 보면 이번 선거에서 뭘 주장하는지가 아주 분명하게 들립니다.

조덕현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리포트]
더불어시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현직 대통령 영상으로 TV광고를 만들었습니다.

더불어시민당 공식 홍보 영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문재인과 더불어"

민주당도 시민당 TV광고와 구성이 거의 흡사한 온라인 홍보 영상을 배포하고, 시민당과 함께함을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공식 홍보 영상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흔들림 없이 끝까지 함께 합니다."

투표일을 이용한 '기호 공동 홍보'도 펼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식 홍보 영상
"4월 15일, 지역구는 1번, 비례는 5번."

미래한국당은 자영업자, 주부, 학생 등 일반 시민의 목소리로 현 정부 정책 실패를 비판하고,

미래한국당 공식 홍보영상
"좀 물어봅시다. 살다살다 이렇게까지 힘든 적 있으셨습니까?" "차라리 가만히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이 위기임을 강조합니다.

미래한국당 공식 홍보영상
"아이들에게 무너진 조국을 물려주지 않도록 다시 미래를..."

한국당은 상징색인 '핑크 분장을 이어가는 이른바 '핑크 챌린지'로 표심에 다가갔습니다.

원유철 / 미래한국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시골황소가 핑크황소로 바뀌었는데...희망의 미소를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

정의당은 고 노회찬 의원을 추억하는 광고를, 민생당은 영화 기생충 등을 활용한 패러디 영상으로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