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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한은 금통위원에 조윤제·서영경·주상영…고승범은 사상 첫 연임

등록 2020.04.16 15:56

후임 한은 금통위원에 조윤제·서영경·주상영…고승범은 사상 첫 연임

사진 왼쪽부터 조 전 대사, 고 위원, 주 교수, 서 원장 / 연합뉴스

이달 20일 임기가 끝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후임 후보들이 결정됐다.

한은은 조윤제 전 주미대사, 서영경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원장, 주상영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후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됐다고 16일 밝혔다.

고승범 위원은 1950년 금통위 출범 이후 사상 첫 연임 사례가 됐다. 한은은 "금통위원 과반수가 한꺼번에 교체되면 통화정책을 훼손할 우려가 많았고,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 마련하는 상황에서 정책 연속성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7명인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재를 빼고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이 1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기재부와 대한상의 추천을 받은 조윤제, 서영경 위원 임기는 이번 달 21일부터 2024년까지 4년이다. 한은법 개정에 따라, 한은과 금융위 추천인 고승범, 주상영 위원 임기는 2023년까지로 1년 짧은 3년이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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