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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 "도쿄 올림픽 내년에도 개최 못하면 취소"

등록 2020.05.21 16:06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내년 도쿄 하계 올림픽이 열리지 못할 경우, 올림픽은 취소되어야 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IOC가 3000명에서 5000명에 이르는 직원을 영구적으로 고용할 수 없고 선수들이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내년 7월 23일 세계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명확한 시각을 갖게 되면 그 때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IOC와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오는 7월 개막할 예정이던 하계 올림픽을 1년 연기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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