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인천 학원강사發 서울 7차 감염까지…부천 쿠팡 물류센터로 확산

등록 2020.05.26 21:22

수정 2020.05.26 22:32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 강사에서 시작된 코로나 전파가 7차 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과 인천 학원, 코인노래방, 부천 돌잔치 뷔페를 거쳐 서울 일반 식당까지 번지면서 오늘까지 12명이 줄줄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의 위력에 다시 한번 놀라면서 이 학원강사가 처음부터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동시에 갖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성동구의 한 식당이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이 식당에서만 확진자가 11명이 나왔습니다. 이 곳을 방문했다 감염된 50대 여성 A씨의 딸도 오늘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 확진판정을 바은 인천 학원강사 관련 7차 감염입니다.

권준욱 / 중대본 부본부장
"여기서 11명의 환자가 발생을 했고, 이 중에 환자분의 가족 중에 1명이 발생함으로써 연결고리가 7차까지 이어진..."

A씨와 접촉한 60대 여성 확진자는, 부천 돌잔치 하객으로 다녀왔던 광진구의 50대 여성 확진자가 일하던 식당을 방문했다 감염됐습니다.

이 종업원은 인천 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가 사진사로 일했던 부천 돌잔치에 다녀왔습니다.

부천 돌잔치를 다녀온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대형 온라인 쇼핑업체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 사흘만에 관련 확진자가 11명에 이릅니다.

업체측은 직원 확진자가 늘어나자 어제 오후부터 이곳 물류센터를 폐쇄했습니다. 물류센터는 하루 근무자가 1000명이 넘습니다.

쿠팡 관계자
"(재개)시점은 따로 정해놓지는 않았습니다. 매일 2번씩 170번 이상 방역을 했거든요."

방역당국은 오늘 부천종합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물류센터 전직원을 긴급 검사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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