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7

美 유혈사태에 방화·총격…트럼프 "폭도 용납 못해"

등록 2020.05.31 19:05

수정 2020.05.31 19:17

[앵커]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유사시 군을 투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선 유혈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어서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백악관 앞에서 최루탄이 터지고, 시위대가 바리케이드를 흔들며 경찰과 대치합니다.

"정의는 없다. 평화는 없다. 정의는 없다. 평화는 없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선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유혈사태가 벌어지고 필라델피아에서는 경찰차와 시청 건물이 불에 탔습니다.

총격 사건도 잇따릅니다. 캘리포니아에선 국토안보부 보안요원이,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시위대 중 1명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아프리 쿤밍 / 시위 참가자
"우리 흑인 남자, 여자들이 (뉴욕)경찰의 총에 맞아 죽는 일에 지쳤습니다. 이제 정말 지쳤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된 항의시위는 미 22개주, 30여개 도시로 확산했습니다.

폭력 사태와 상점 약탈이 벌어진 애틀랜타와 LA 등 일부지역에서는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 약탈자'라며 연방군대도 투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지금 거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정의나 평화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시민들의 들끓는 분노를 향해 미 정부가 극좌파 시위대라 부르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미 전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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