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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농구, 8월 1일 재개 예정…PO 가능성 있는 22개팀만 참가

등록 2020.06.03 14:12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미국프로농구(NBA)가 8월 1일에 일정을 재개하기로 했다.

ESPN은 3일 NBA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22개 팀만 출전해 8월 1일 올랜도에서 2019-2020시즌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챔피언결정전은 최종 7차전까지 갈 경우 10월 13일에 마무리된다"고 보도했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7월 31일에 재개, 챔피언결정전 7차전은 10월 12일에 끝나게 되는 일정이다.

이와 같은 방안은 오는 5일 열리는 NBA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할 예정이다. 전체 30개 구단의 75%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2019-2020시즌이 10월에 끝날 경우 2020-2021시즌은 12월 또는 내년 1월 개막할 가능성이 높다.

NBA의 계획은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동·서부 콘퍼런스 상위 8개 팀씩 16개 팀과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와 6게임 이하 차이가 나는 6개 팀까지, 총 22개 팀만 남은 일정을 마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럴 경우 이대로 시즌을 마치게 되는 팀은 동부에 샬럿, 시카고, 뉴욕,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등 6개 팀이고, 서부에서는 미네소타와 골든스테이트가 포함된다. /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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