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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후보 올라

등록 2020.07.13 16:42

수정 2020.07.13 16:43

'82년생 김지영',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후보 올라

/ 출처: 한국문학번역원

우리나라 작가들의 소설이 유럽 문학상 후보에 잇따라 올랐다.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프랑스 에밀기에 아시아문학상 1차 후보 10편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에밀기메 아시아문학상은 프랑스 국립동양미술관인 기메 박물관이 2017년 제정한 문학상으로 최근 1년간 프랑스어로 출간한 현대 아시아 문학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프랑스어로 번역된 '82년생 김지영'은 로베르 라퐁 출판사 계열 닐 출판사에서 올해 1월 출간됐다.

우리나라 작품은 2018년 황석영 작가의 '해질 무렵'이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은희경은 '소년을 위로해줘'가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오는 9월 총 5편의 최종 후보를 선정한 후 11월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유정 '종의 기원'과 편혜영 '홀'은 독일 리베라투르상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리베라투르상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의 문학을 독일 독자에게 알리기 위해 재정된 상으로, 여성 작가 중 한 명에게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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