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백선엽 시민분향소' 2만명 조문…軍단체 "서울현충원에 안치하라"

등록 2020.07.13 21:19

수정 2020.07.13 21:24

[앵커]
지금부턴 사흘째를 맞은 백선엽 장군 장례식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광화문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엔 오늘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많은 조문객들이 찾았습니다. 이틀간 2만명 가까운 시민들이 노 장군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훈처가 이미 백 장군의 대전현충원 안장 방침을 거듭 확인했지만 재향군인회 등 군 관련 단체들은 서울현충원에 모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화문 광장에 차려진 고 백선엽 장군의 시민분향소. 굵은 빗줄기 속에서 조문객들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줄 서 있습니다.

임형빈 / 마포구 망원동
"우리 역사에 대하여 깊이 알고 기리고 싶었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오게 됐습니다."

시민분향소는 보수 청년단체인 신 전대협 등이 주도해 마련됐습니다. 이틀간 2만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다녀갔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진 백 장군의 빈소에도 사흘 째 각계 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외부 행사에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김관진 전 안보실장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도 조문했습니다.

반기문 / 전 UN사무총장
"모든 국민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는 걸 보고 저도 참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대전현충원 안장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관계기관이)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서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으로 결정한 것으로..."

재향군인회와 육군협회 등은 서울 현충원 안장을 요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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