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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새 역사 쓴다"…우즈, 역대 최다승 도전

등록 2020.07.15 21:45

수정 2020.07.15 21:46

'PGA 새 역사 쓴다'…우즈, 역대 최다승 도전

/ AP

[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5개월 만에 복귀합니다. PGA투어 역대 최다인 83승에 도전합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밝은 표정으로 연습 라운드에 돌입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아이언 샷과, 퍼트 감각을 조율했습니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 만의 출전. 우즈는 새 역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PGA투어 역대 최다인 통산 83승에 도전합니다. 

앞서 우즈는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82번째 우승을 차지해 'PGA 전설' 샘 스니드의 투어 최다승에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대기록에 도전하는 무대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대회가 열리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는 우즈에게는 약속의 땅과 같습니다.

우즈는 이 대회에 17번 출전해 5승을 쓸어담았습니다. 승률이 무려 30%. 최전성기였던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009년과 2012년에도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즈 역시 자신의 텃밭이나 다름 없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대기록을 작성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우즈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네요. 제가 여기에 온 이유입니다. 일요일이 왔을 때, 꼭 제가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즈는 세계 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 지난해 상금왕 브룩스 켑카 등과 한 조를 이뤄 내일 첫 라운드에 돌입합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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